늠전(廩田)
늠전(廩田)은 조선시대에 각 지방의 행정 관서나 기타 공무 수행 기관에 지급된 토지의 총칭이다. 좁은 의미로는 각 주·현의 아록전(衙祿田)과 공수전(公須田)만을 지칭하기도 하나, 『경국대전』에 의하면 아록전, 공수전, 장전(長田), 부장전(副長田), 급주전(急走田), 마위전(馬位田), 수부전(水夫田), 원주전(院主田), 진부전(津夫田), 수릉군전(守陵軍田), 빙부전(氷夫田) 등의 토지들을 포괄한다.그리고 마위전(역마 외양을 위한 경비로 지급한 토지)은 대마 1필에 7결씩, 중마에는 5결 50부씩, 소마에는 4결씩 지급하되, 긴로역의 대마에는 1결씩, 중 · 소마에는 각 50부씩 더 지급하였다. 한편 수참은 한강과 예성강을 이용해 내륙 지역의 조세 곡식을 배로 서울에 옮기던 기관인데, 좌수참은 충주에, 우수참은 배천(白川)에...